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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케미칼, 높은 배당 수준으로 매력도 증가"
삼성증권 "올해 배당 총액 1200억원·DPS 6200원 예상"
[제공=삼성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최근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한 SK케미칼이 높은 배당 수준으로 투자 매력도가 증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SK케미칼은 지난 7일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증자 비율 50%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중기 배당정책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를 주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2022년부터 중간 배당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업종 내 배당 성향 고려 시(업종 평균 15% 수준)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 정책으로 투자 매력이 증가했다"며 "별도 기준 2021년 배당 총액 1200억원 규모, 주당배당금(DPS) 6200원 수준(무상증자 후 주식수 기준)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이번 정책은 최근 일부 주주들의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매각을 통한 차익 실현 및 특별 배당 요구에 대한 SK케미칼의 응답으로 판단한다"면서 "주SK 의 SK바이오팜 매각 이후 SK바이오팜 주가 하락 경험을 보더라도 SK케미칼의 SK바이오사이언스 매각은 그룹사 차원에서 쉬운 결정은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최근 주력 사업 집중을 위해 사업 재정비를 진행했다. 지난 9월 유틸리티 공급 사업 부문 물적 분할에 이어 10월 초에는 도레이첨단소재에 컴포지트 사업을 매각했다.

하지만 비핵심사업부의 매각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머크(Merck)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로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하락하면서 SK케미칼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SK케미칼은 주주 가치 상승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서 연구원은 "추가적인 사업 재정비를 통한 이익 개선과 주주 환원 정책으로 인한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SK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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