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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혼 출산’ 사유리 “상처 많이 받아”…국감 출석 요청 거절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자발적 비혼모를 택해 사회적 관심을 받았던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1)가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출석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사유리가 출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복지위는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국감 관련 일반 증인 12명과 참고인 31명에 대한 출석요구안을 의결했다. 사유리는 비혼 출산 경험과 한일 간 문화 차이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다는 취지로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신 의원 측은 "사유리가 비혼 출산 과정에서 응원도 많이 받았지만, 상처도 받았다며 국감장 출석에 난색을 보여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 국내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정자 기증을 받아 임신을 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일본에서 시험관 시술을 받았다.

당시 사유리는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하고 모든 게 불법이었다"며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유리의 사례는 우리 사회에 '비혼 출산'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 형태와 관련해 화두를 던졌다.

한편 2007년 KBS 예능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사유리는 현재 아들 젠과 함께 육아 예능프로그램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젠과 고정 출연하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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