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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자체사업으로 향후 실적개선 주목"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GS건설이 높은 자체사업 비중에 힘입어 향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GS건설이 과거 4년간 자체사업이 665세대였던 개포자이 1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올해 2756세대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면서 "자체사업은 토지비와 시행마진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동일 세대수 기준으로 도급사업이나 도시정비 사업 보다 매출 규모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런 자체사업에 힘입어 GS건설의 주택부문의 매출 반등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택 공급 물량 목표치인 3만2000세대도 순항 중이다. 3분기 누적 주택 공급 물량은 1만7300세대다. 목표치를 채우기 위해선 4분기에 1만4000여 세대를 공급해야한다. 장 연구원은 "10월에만 6500세대의 분양이 예정대 있는만큼 올해 공급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2조3800억원, 영업이익은 10.9% 늘어난 2322억원이 예상된다. 플랜트 부문에서 매출이 부진했지만 수익성 높은 건축 및 주택 부문의 반등이 본격화되면서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로는 5만6500원을 제시했다. 장 연구원은 "GS건설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dl 5.5에 불과한 만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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