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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윈, 심리상담으로 암 치료 영역 넓힌다
국내 최대 심리상담센터와 협약
암·난치병 디지털 치료제 공동개발
차지운 ㈜조윈 대표(왼쪽부터)와 최양구 ㈜허그맘허그인 대표가 암·난치병 치료 과정에서 활용될 디지털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조윈 대표]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헬스케어 기업 조윈(대표 차지운)이 암·난치병 치료용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조윈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과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암·난치병 치료 과정에 제공될 디지털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조윈은 허그맘허그인의 심리상담 치료 노하우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말기 암과 난치병 등 치료와 예후 관리가 중요한 중증 질환자의 심리상담에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디지털 치료제는 미국의 암 치료용 심리치료 전문가인 칼 사이먼튼의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기반한 것이다. ‘사이먼튼 요법’이라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1970년대 사이먼튼이 고안한 심상치유 기법이다. 시각화, 목표 설정, 통증 관리, 감성적 지원 시스템 등을 통해 환자에게 내재된 자기치유력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이다. 환자는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진행하면서 면역력 소모를 줄이고 자기면역력을 갖추게 된다.

차지운 조윈 대표는 “말기 암이나 난치병 등의 중증 질병은 치료와 예후 관리를 위한 심리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적어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조윈은 심리상담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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