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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이제 개식용 금지 신중 검토할 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고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김부겸 총리로부터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에 대해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유기견 토리 등을 키우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심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개식용금지법(동물보호법 개정안)을 현재 논의 중에 있다.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역시 개식용금지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양욱가구수는 2015년 257만가구에서 2020년 638만가구로 크게 늘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보고를 받은 후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므로,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 대응에 지장이 없도록 생활치료센터와 병상 확보 문제를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각별하게 챙겨 달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이후 많은 국민이 자발적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방역상황 조기 안정화에 동참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cook@heraldcorp.com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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