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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음주 교통사고’ 리지에 징역 1년 구형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음주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에게 검찰이 징역형 실형을 구형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 심리로 열린 리지의 위험운전치상·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건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리지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리지가 직접 신고를 하고 피해자와 사과한 뒤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리지가 일자리 사업과 유기견 봉사 등에도 힘썼다고 강조했다.

리지는 이날 법정에서 직접 "음주사고로 피해를 입은 기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겠다. 많이 베풀고 봉사하며 바람직한 인간으로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리지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지는 지난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합류해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애프터스쿨 활동과 유닛 오렌지캬라멜 활동을 펼치며 발랄한 매력으로 주목받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오 마이 베이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리지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28일 열린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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