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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백신접종 완료자’ 안내 표지판 배부
관내 음식점 3100여 개소에 배포
동거가족 모임 안내판도 함께 제작

강북구 일반음식점 테이블에 코로나19 접종완료자 포함 안내판이 설치된 모습. [강북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음식점 좌석에 백신접종 완료자를 알리는 표지판을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사적모임 기준 완화로 발생하는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접종 완료자의 편리한 혜택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역수칙 위반 오인신고와 음식점 종사자와 손님 간 ‘접종 확인’ 실랑이 등이 이어졌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안내판을 받은 음식점은 관내 음식점 3100여개 업소다. 영업장 면적이 100㎡ 이상이면 9개, 미만은 3개씩 배부됐다.

업주는 접종 완료자이거나 동거가족인지 확인하고 해당 좌석에 표지판을 세워두면 된다. 여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또는 ‘동거가족 모임 테이블’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구는 추석을 앞두고 안내판을 나눠주면서 방역수칙을 점검했다. 사적모임 인원을 지키는지 전자 출입명부나 080 안심 콜을 사용하는지 주로 확인했다. 좌석 간 거리두기, 한 칸 띄워 앉기 등도 살펴봤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안내판 배치로 불필요한 민원 발생과 주민 불편사항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마음 편히 음식점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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