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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인더, 국내 기업 최초 ‘2021 미쉐린 우수공급업체상’ 받아
석유수지 품질 우수성 인정받아
친환경 경영 위한 상호협력 확대
지난 22일 프랑스 미쉐린 본사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플로랑 메네고 최고경영자(왼쪽)가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우수공급업체로 선정하고, 화상회의 방식으로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석유수지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최초로 ‘2021 미쉐린 우수공급업체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석유수지는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이는 기능을 하는 동시에, 고무를 비롯한 다른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해주는 합성수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품질 측면에서 결함없는 석유수지를 공급하고,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 덕에 ‘좋은 제품을 제때 공급하는 믿을만한 공급사’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양사 간 파트너십도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쉐린과 꾸준히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또 수년 전부터는 타이어의 친환경성을 가늠하는 ‘타이어 라벨링’ 제도에 대비해 협력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난에 신속히 대응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석유수지 공급망의 혁신성도 미쉐린의 찬사를 받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초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새로운 물류 거점을 두고 유럽 직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3월 수에즈 운하가 폐쇄됐을 때도,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에 기록적인 한파가 닥쳤을 때도 공급망을 정상 가동했다.

미쉐린은 2011년부터 격년마다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해 정보기술(IT), 물류 등 주요 분야 9개 업체가 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2일 프랑스 미쉐린 본사 주관으로 열렸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럽, 아시아, 북미 등 각 지역 본부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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