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6일 오전 6시 21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리히터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대만 중앙기상국 발표에 따르면 진원은 북위 24.32도, 동경 121.69도, 지하 45㎞ 지점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화롄현, 이란현, 신주현 등 대만 동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대도시인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인 타이완 뉴스가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를 인용해 이번 지진의 규모를 기존 5.7에서 5.0으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