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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무면허 운전, 장제원 아들 한 대 때려주고 싶다"
진 전 교수 "연좌제 아냐...애들은 말 안들어"라면서도
"장 의원이 윤석열 캠프에 있어선 안된다고 판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수차례 어긋난 행동으로 논란을 빚어온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21)에 대해 "한 대 때려주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24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한 자리에서 "(윤 후보가) 그렇게 평가했다면 할 수 없지만, 노엘은 한 대 때려주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 캠프에 속해있다. 진 전 교수의 이같은 입장은 장 의원이 윤 캠프에서 물러날 의사를 밝혔지만, 윤 후보가 이를 만류한 상황에서 나왔다. 윤 후보는 '성인 아들의 개인적 일탈을 문제로, 캠프에서 직을 내려놓을 필요가 없다'는 사유로 사의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진 전 교수도 "연좌제도 아니고, 애들은 말을 안듣지 않냐"라면서도 "(장 의원이) 캠프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다"고 일갈했다.

노엘은 최근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사고를 낸 상황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되레 경찰에게 머리를 들이받은 것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노엘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노엘에게 무면허 운전·음주측정 거부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사건 후 노엘은 SNS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은 거셌다.

노엘은 지난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준법 운전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받은 바 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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