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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프톤, 뉴스테이트 흥행 조짐…자기잠식 우려 ↓"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크래프톤에 대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흥행 가능성 속에서 자기잠식 우려는 예상보다 낮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8만원을 유지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사전 예약자 수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달 19일 iOS에서, 이달부턴 인도 지역에서 사전 예약을 실시 중인 가운데 사전 예약자는 지난 16일 4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 25일~8월 18일까지 약 2800만명이 몰린 것을 고려하면 예약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스테이트의 사전예약자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흥행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흥행에 성공하면 배틀로얄 장르의 특성상 매출 안정성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전작 대비 과금 요소가 더욱 많이 삽입돼 있고, 충분한 이용자 수만 확보될 경우 전작 대비 매출 규모 또한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기존 작품과의 자기잠식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한국, 일본, 인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를 텐센트가 퍼블리싱하고 있기 때문에 텐센트와 크래프톤이 이익을 배분하는 구조"라며 "크래프톤이 직접 서비스하는 뉴스테이트로 전환이 일어날 경우 크래프톤이 마켓 수수료 및 마케팅비를 제외하고 모든 이익을 인식하기 때문에 훨씬 긍정적"이라고 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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