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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외국인 확진자, 최근 2주새 10명중 1명꼴
서울 확진자 중 외국인 비중 급등…최근 2주 11.6%
영등포구·구로구 등 외국인 확진자 꾸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SRT수서역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434명 늘어 누적 29만5천13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2천221명 이후 44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최근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1명은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2주간(9∼23일) 서울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된 외국인은 누적 1183명이다. 해당 규모는 이 기간 전체 확진자의 11.6%를 차지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약 1년 8개월간 외국인은 서울 누적 확진자 중에서 1.6%(5768명)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최근 확진자 비중은 이례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구와 구로구 등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과 건설공사장 등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감염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과 찾아가는 접종팀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 상대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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