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혼산’ 남궁민처럼...닭가슴살 대신 돼지안심 다이어트 관심[식탐]
돼지안심 단백질 함량 닭의 2배
닭가슴에 물린 다이어터들 관심 고조
9월 17일 나혼자 산다 방송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배우 남궁민의 다이어트 벌크업 식단이 공개되며 돼지안심이 화제로 부상했다. 체중조절식단 하면 닭가슴살이 대명사로 꼽히고 있지만, 돼지안심의 단백질 함량이 닭가슴살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지며 다이어터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남궁민이 근육맨으로 변신한 식단을 공개했다. 그가 아침 식사로 선택한 것은 냄비에 잘게 썬 돼지 안심과 밥을 넣고 달걀흰자를 부어 끓인 죽이다. 남궁민은 죽으로 흡수시 소화가 쉬워 흡수가 빠르고 단백질도 더 잘 흡수된다고 설명했다.

몇 초 되지 않은 이 장면에서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바로 돼지 안심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체중조절식단, 벌크업하면 대부분 닭가슴살을 먼저 생각하곤하는데 돼지 안심을 먹으니 신선하다”, “닭가슴살 지겨웠는데, 다양한 고기를 시도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실제로 돼지고기 안심은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고 지방이 가장 적은 부위다. 100g당 안심은 40.3g 등심은 38.9g, 뒷다리살은 28.2g, 앞다리살은 23.3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반면 지방은 안심 5.3g, 등심 8.8g, 뒷다리살 14.1g, 앞다리살 21.4g으로 안심은 최고의 고단백·저지방 부위다. 돼지 안심은 닭가슴살(100g당 23g)과 비교해도 단백질이 월등히 높다.

하지만 돼지 안심 역시 퍽퍽함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주로 장조림할때 쓰이는 것도 퍽퍽한 식감 때문이다.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기 위해 최근 육류 가공식품업계가 도입하고 있는 방법은 수비드 조리다.

9월 17일 나혼자 산다 방송

수비드는 음식물을 정확히 계산된 온도의 물로 가열하여 조리하는 방법으로, 정확한 물의 온도를 유지한 채 길게는 72시간 동안 조리한다. 수분은 유지되면서 맛과 향이 보존되고 부드러운 식감은 유지되면서 고기의 퍽퍽함을 줄여준다.

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