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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상승세 타는 에어비앤비…"역대 최대 실적 전망"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미국 에어비앤비가 올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을 발판 삼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최근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130달러대에 머물던 주가는 현재 16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두 달 새 20% 이상 뛴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하는 상황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올해 1분기 총예약금은 지난 2019년 1분기에 비해 3% 높은 103억달러를 기록했고, 2분기에도 2019년 2분기에 비해 37% 증가한 13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침체돼 있는 여행 시장과는 대조적이다. 증권가에선 세계 여행 시장이 2024년, 온라인 여행 시장은 2023년에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어비앤비가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은 에어비앤비만의 강점이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이 붐비지 않는 교외 지역에서의 숙박, 여행지에서의 장기 숙박 등 에어비앤비가 강점을 보유한 숙박 형태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의 올해 주당매출액(PSR)은 18.3배로 온라인 여행 시장의 평균 PSR인 5.9배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상장 초기의 PSR이 26.9배에 달했고, 코로나19로 바뀐 여행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한 점을 고려하면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실행되고 있는 ‘위드코로나’ 정책이 여행에 대한 억압 수요로 이어지는 점,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에 진입함에 따라 중개 수수료율이 16% 수준까지 높아지며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점에서 매수 관점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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