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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4만3천달러선으로 하락
[로이터]

[헤럴드경제]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20일 오후 2시 30분(한국 시간 21일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87% 하락한 4만3716.7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8227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경제매체 CNBC는 이날 한때 비트코인 가격이 10% 빠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글로벌 자산 시장이 위축하는 가운데 투자자가 위험을 회피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안전 자산으로서 쓸모가 있다는 주장이 많았지만 위험자산 중에서도 종종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 크게 하락한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달으면서 이런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24시간 전과 견줘 9.34% 하락한 3033.42달러로 가격이 내려갔다. 시총은 35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코인당 5만달러를 돌파해 거래됐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시장에서 중기 가격 추이를 점치는 지표로 여겨지는 50일 이동평균 가격인 4만6514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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