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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北미사일 우려 표시
文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 방문
G7 후 존슨 총리와 100만에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려를 표시하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영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존슨 총리과 만나 한반도 상황과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과의 만남은 지난 6월 13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열린 정상회담에 이어 100일 만이다.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점에 이뤄진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상황의 안정적 관리 및 대화의 조기 재개를 위해 관련국들이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1일과 12일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15일 탄도미사일을 각각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이에 존슨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했다. 또 가능한 대북 관여를 모색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영국은 11월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를 개최하며, 한국은 2023년 COP28 개최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존슨 총리는 COP2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 측의 적극적인 기여를 당부하는 동시에 11월 1∼2일 열리는 COP26 정상 세션에의 문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다소 위축된 양국 간 교역·투자가 올해 들어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지난 1월 발효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cook@heraldcorp.com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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