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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거래·게임 등 5년새 사이버 사기 7만건 급증
사이버 사기 5년새 73%↑…가해·피해 모두 20대 최다

[헤럴드경제] 온라인 중고상품 및 게임 아이템 거래가 늘면서 관련 사이버 사기 발생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1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사기 발생 건수는 2016년 10만여 건에서 2020년 17만4000여 건으로 73%나 늘었다.

연령대별 피해자와 피의자는 모두 20대가 가장 많았다.

총 사기 건수 61만여건의 피의자는 16만3000여명이었는데, 이 중 20대는 8만4000여 명에 달했다. 절반이 넘는 비율이다. 10대 피의자는 3만60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피해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총 피해자 69만5000여명 중 20대는 25만7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9만20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같은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사기 근절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 의원은 "20대는 인터넷·온라인이 자연스러운 생활의 한 부분"이라며 "그런 만큼 이 분야에 대한 범죄 비중 역시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20대를 대상으로 사이버 사기를 줄이기 위한 집중관리 및 예방 교육 강화 등 사회적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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