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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이후 내 주식 어떻게…연휴 FOMC 주목”…테이퍼링 발언 촉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변동성 커질 듯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한국은 추석 연휴지만 뉴욕시장은 열린다. 특히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변동성이 큰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

이달들어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인 테이퍼링에 대한 경계감이 퍼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7일까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9월 한 달간 2.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8%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1.41%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9월 들어 3개월 만에, 나스닥지수는 4개월 만에, S&P500지수는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번 주 22일 FOMC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때까지 시장은 대기 모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주 회의에서 연준이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만 하고 연내 테이퍼링을 단행하겠다는 신호만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 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미셸 메이어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베이비스텝(느린 걸음)'을 취하길 원할 것이라며 11월에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연말 전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시장에 충분한 신호를 줘 테이퍼링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길 바라고 있다. 이에따라 9월 회의 결과에 시장이 별다른 영향을 받질 않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월 점도표에서 위원들은 2023년에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이는 첫 금리 인상을 2024년으로 예상했던 이전 전망치에서 당겨진 것이다. 이번에도 추가로 당겨질지 주목된다.

금리 인상 시점이 당겨지거나 2023년 금리 인상 횟수가 늘어날 경우 긴축 속도에 대한 우려로 시장은 이를 매파적으로 읽을 수 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서 금리 인상 기준은 더욱 높고 엄격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테이퍼링이 끝나면 곧바로 금리 인상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이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언급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부터 의회가 다시 열리는 만큼 3조5000억 달러 규모 지출안과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부채한도 협상 등과 관련해 진척된 소식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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