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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청년문제는 아픈 손가락…해결 핵심은 공정성장”
페이스북에 글…“청년들 목소리, 마음 무겁다”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수 있는 사회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청년드림은행에서 청년 격차 해소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청년의날을 맞아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서울에 살지 않아도, 대기업에 다니지 않아도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 수 있는 사회,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청년드림은행을 방문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접하니 마음이 더욱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북구 광주청년드림은행을 방문해 청년 격차 해소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했다.

그는 “청년은 우리사회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며 “일자리 감소, 실업 증가로 타 연령층보다 부채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학자금 연체, 생활비 연체로 인해 청년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지방의 청년들은 수도권 집중, 중소기업 차별, 학력차별에 멍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사회는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청년문제는 저성장으로 인한 기회의 부족, 경쟁의 격화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문제 해결의 핵심은 공정성장, 균형발전에 있다. 공정해야 성장하고, 집중을 막아야 성장의 지속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공정과 균형은 이제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의 청년들은 청년세대로서 겪는 어려움에다가 저성장과 불균형 발전, 수도권 집중 때문에 어려움이 이중으로 중첩돼서 매우 힘든 환경에 처해있다.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사는 균형잡힌 정책이 필요하다는 걸 절감한다”며 “지역에서 인재가 양성되고, 그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옮겨가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경제적 환경, 교육적 환경, 사회적 인프라들을 최대한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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