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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부채, 은행주에 호재?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견조한 이익 증가 전망
기준금리 인상에도 저평가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이 은행주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은행업의 견조한 이익 증가 전망이 배경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서 은행주의 저평가 매력도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은행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견조한 이익 증가로 연결되는 순이자마진(NIM) 상승, 건전성 개선, 총자산 증가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규제로 인한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 급락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현재 10.3%에 해당하는 연간 가계대출 층가율이 내년에 7%로 연착륙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서 은행주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농협은행이 부동산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 지난달 20일 이래 은행업 지수는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1.0% 증가한 코스피를 크게 아웃퍼폼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가계부채와 부동산을 중심으로 누증된 금융불균형 완화를 통한 중장기 거시경제 안정은 중앙은행과 금융당국의 과제"라며 "해당 정책은 중장기적으로 오히려 지속가능한 성장에 긍정적이며 필수불가결한 가계부채 대책은 은행 투자 매력을 반감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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