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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에이터진흥협, ‘크리에이터가 나아가야할 방향’ 세미나 개최
"소비자가 창작자에게 직접 콘텐츠 이용대가 지불하는 D2C 시스템 필요"
"크리에이터 지원정책 잘하는 곳은 대전, 못하는 곳은 경북과 세종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국크리에이터진흥협회(이사장 박인수)가 ‘크리에이터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란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주최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위치가 새롭게 제시되고 있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방향을 정립하는 자리로,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14일 오후 2시에 열렸으며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었다.

안산대학교 이도연 교수가 좌장을 맞았다. 윤여경 작가는 창작자로서의 10대의 등장과 장르의 구분이 약해지고 공동창작이 늘어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또한 김가현 메이저스 네트워크 대표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리터러시가 필요하다며 크리에이터의 제도권 진입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유튜브 뒷광고 문제를 지적하며 이들을 제도권에 정확한 방향성을 짚어주지 못한 부분을 지적했다. 크리에이터가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게 소비자가 창작자에게 직접 콘텐츠 이용대가를 지불 할 수 있는 D2C 시스템의 필요성 역시 피력했다.

언론사 뉴스페이퍼 이민우 대표는 현행 크리에이터 지원정책을 지자체별로 살펴보았다. 가장 훌륭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은 대전광역시로 뽑았다. 31억원으로 가장 큰 지원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크리에어타를 단순히 영상제작자로 한정하지 않고 웹툰 패션 등 1인 크리에이터로써 인지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가장 지원을 못하는 지역으로는 경상북도와 세종특별자치시를 뽑으며 이들은 아예 지원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지원금이 있음에도 크리에이터가 무엇인지 정의를 하지 못하여 잘못된 사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형락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는 크리에이터에 대해 필요한 교육방법을 이야기했다.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사람은 늘었으나 제대로 된 교육이 없었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지난 3월3일, 서울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산업 부흥과 크리에이터들의 위상 강화를 위한 한국크리에이터진흥협회의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한국크리에이터진흥협회는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달과 1인 미디어 시대 속 크리에이티브 산업에 대한 제도적 보호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영상 유튜버부터 웹툰 및 웹소설 작가, 전자책 출간 및 독립 출판자를 포괄하며 인터넷 기반의 전시자와 활동가 등 모든 영역의 크리에이터 및 콘텐츠 창작가들의 권익보호와 창업 촉진을 위해 활동한다.

박인수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급격한 성장과 변화 속도에 사회적, 정책적 인식과 활동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 크리에이터 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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