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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어지는 시름’…PBA 조재호 첫 관문서 고배
큐스쿨 거쳐 올라온 무명 구자복에 승부치기 패
쿠드롱은 승부치기서 강민구에 승리, 희비교차
조재호가 성적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 하고 있다. [PB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시름이 더 깊어진다. 이제 또 울기도 뭣하다. 스타 플레이어인 ‘슈퍼맨’ 조재호(41)가 프로당구 PBA 이적 이래 뜻 밖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PBA 21-22시즌 2차대회128강 경기에서 조재호는 무명의 구자복에게 세트스코어 2-2 후 승부치기에서 패했다.

상대인 구자복이 큐스쿨 차순위로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 무대에 올라온 언더독이었다는 점에서 패배의 충격이 더했다. 초구를 성공시킨 구자복의 배치를 이어받은 조재호는 과감한 뱅크샷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지난 해 12월 KBF(대한당구연맹)에서 PBA로 이적한 조재호는 20-21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해 최고성적이 17위에 그치는 등 이름값에 못 미치는 저조한 활약을 남겼다. 호쾌한 플레이 스타일을 자랑하던 그는 초반 탈락 때마다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올 시즌 1차 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회복세를 보였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에 첫 도입된 승부치기로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32개 경기 중 14개 경기에서 승부치기가 펼쳐졌다.

일인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은 강민구를 이날 128강전에서 만나 역시 세트 2-2로 동률을 이룬 뒤 승부치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준우승 3회의 사나이 강민구는 상대전적 3전 전패로 열세를 전환하지 못 했다.

강동궁, 다비드 사파타, 다비드 마르티네스, 김재근, 김봉철, 오태준 등은 64강에 진출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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