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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銀, 6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올 들어 채권발행 1.1조
2000억원 증자도
BIS비율 개선 목적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IBK 기업은행이 17일 6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3월에도 50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 바 있다.

기업은행은 전일 열린 이사회에서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을 제고해 은행 경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6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올 들어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기업은행의 자본확충은 1조1000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올 4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4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단행한 바 있다.

이 같은 자본확충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자금 지원 등에 따른 건전성 지표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코로나 대출 지원 프로그램 연장을 결정하면서, 기업은행은 연착륙 지원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1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2분기 BIS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은 11.48%로, 국내은행 평균 13.15%보다 1.67%포인트(p) 낮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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