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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에어스, ‘공간살균정화기’ 2000억원 납품
아트앤사이어스 이어 골프존에 10만대 공급

클린에어스(대표 황태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간살균정화기’ 공급을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16일 이 회사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아트앤사이언스에 이어 골프존에도 기기를 대량 납품한다.

클린에어스의 공간살균정화기는 골프존 비즈몰에 론칭해 7000여개 지점 10만대 규모로 납품된다. 주력 제품인 CAS-50는 700만~ 800만원대, CAS-10은 200만원대다. 이번 납품에서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카이스트 창업기업인 클린에어스는 전기집진살균 필터, 광촉매살균 필터, UVC 자외선기술, HEPA필터와 카본필터, 플라즈마 공간살균기 기술 등 총 7단계를 거쳐 공기를 살균·정화한다. 코로나19 뿐 아니라 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 제품은 리보핵산(RNA) 계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원리로, 델타변이 바이러스도 동일한 살균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클린에어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비말로만 전파되는 게 아니라 호흡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공기 중 바이러스는 가라앉지 않고 장시간 떠다니기 때문에 살균정화기가 필요하다”며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는 결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미세먼지까지 동시에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공간살균정화기는 살균기술에서 문제가 됐던 오존을 제거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미국 FDA 2등급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황태운 클린에어스 대표는 “기존 제품은 흡입된 공기만 처리해 먼 거리의 바이러스까지 처리하는 데에 장시간이 소요된다. 당사 제품은 주변 공기를 빠르게 흡입해 내부에서 처리하고, 플라즈마 공간살균기를 통해 주변공간에 떠다니는 바이러스까지 실시간으로 살균 정화한다”며 “골프존 매장의 경우 지하에 있는 경우가 많아 곰팡이, 각종 냄새까지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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