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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로 듣는 BTS ‘다이너마이트’…말로, 6년 만의 단독 콘서트
[JNH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지난 여름 전 세계를 사로잡은 서머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재즈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최고의 재즈 보컬 말로의 공연을 통해서다.

말로의 소속사 JNH뮤직은 오는 25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말로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말로가 지난해 송창식의 곡들을 재즈로 재해석한 더블 앨범 ‘송창식 송북’ 출시를 기념한다. 이 앨범은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당초 지난해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늦게 열리게 됐다. 말로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5년 ‘겨울, 그리고 봄 콘서트’이후 6년 만이다.

공연에선 ‘송창식 송북’ 수록곡 외에도 본인이 좋아하는 재즈 스탠더드를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재즈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말로는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서 ‘다이너마이트’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엔 이명건(피아노) 황이현(기타) 정영준(베이스) 이도헌(드럼) 류종현(색소폰) 이광재(트럼펫)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 한국 최고의 재즈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이 중 이광재를 제외한 5명은 모두 앨범 녹음에 참여한 멤버다. 앨범의 매혹적 연주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게스트로는 ‘나의 기타 이야기’에 피처링했던 재즈 보컬 이대원이 나와 말로와 듀오 무대를 꾸민다. 또 다른 게스트로 왁킹 댄서 김혜인(Marid), 홍성범(Wizzard), 고준서(Jeem) 등 3명이 나온다. 이들 3명은 말로의 ‘피리 부는 사나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재즈 스윙에 맞춰 왁킹 댄스를 선보인 바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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