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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의 알프스’ 울주 영남알프스서 가을 트레일러닝 펼친다
울주 영남알프스 트레일 러닝대회가 10월에 열린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 대표적인 트레일 러닝 대회인 ‘울주 나인피크 트레일 대회 (HighTrail NINE PEAKS ULJU)’가 울주군 영남알프스에서 오는 10월 29일부터 2박 3일간 개최된다. 산에서 뛰는 익스트림 레포츠의 일종이다.

영남알프스 산군의 1000m 고지 9봉을 연결하는 루트로 영남알프스 9개 산(간월산, 고헌산, 문복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영축산, 신불산)의 정상에 도전한다.

울주 영남알프스

국내 트레일 러닝 대회 중 105.6㎞로 가장 길며, 최고 난이도로 인정받기도 했다. 대회는 9PEAK, 5PEAK, 2PEAK, 1PEAK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각각 정상에 오르는 봉우리 수로 5PEAK, 9PEAK는 트레일 러닝을 통해 한계에 도전하는 익스트림 러너들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일반 시민과 동호인 등 660여 명이 대회에 참가하여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하에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는 규모가 더 커져 트레일 러닝을 처음 접하는 일반인이나 초보자, 반려견이 함께 하는 대회 종목이 생겼다.

전문 트레이너와 동행하는 1 PEAK 등정 체험, 반려견과 함께 하는 프리독 챌린지(Free Dog Challenge), 3박 4일 캠핑하며 9봉을 등정하는 스테이지 레이스(Stage Race) 등이다.

영남알프스 트레일러닝은 바다가 가깝다는 매력도 있다. 울주 나사리해변

1PEAK 체험은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간월산을 오르는 코스라 세미 트레킹 정도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다. 간월산 정산으로 오르는 길에는 가을에 절정을 이루는 억새 평원이 펼쳐져 있어 영남알프스를 찾는 일반 관광객도 손쉽게 도전할 만하다.

대회 기간 전후로 영남알프스와 울주를 여행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여행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대회 참여 및 이벤트 참여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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