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전창록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원장, 문충도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이 영덕군 새마을회관에서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15일 경상북도와 지역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성공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지자체와 공공기관, 지역 유관기관이 연계해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북 영덕군 새마을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기보는 경상북도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바탕으로 경북에 있는 지역균형 뉴딜기업, 한국판 뉴딜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에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하고, 보증료는 02.%포인트 감면한다. 보증심사도 일부 완화한다. 기업당 최대 5억원을 한도로, 총 1000억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중기청과 경상북도상공회의소, 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경북의 기술력이 우수한 중기를 발굴하고, 각종 지원사업과 연계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가 지역균형뉴딜을 위해 기보에 직접 재원을 출연하는 선도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성공과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