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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10년째 동반성장 ‘최우수’
2020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210개 기업 중 36곳 최우수
SKT 9년, 기아 8년 연속 받아

삼성전자가 10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텔레콤과 기아도 각각 9년 연속,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5일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기사 13면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위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점수를 각각 표준 점수화한 후 50:50 비율로 합산해 5개 등급으로 구분됐다.

평가 결과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210개 기업 중 ‘최우수’ 등급은 36개사로 나타났다. 우수 등급은 63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19개사, 미흡 10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네이버, 농심,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유한킴벌리, 이노션, 포스코,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GS리테일(GS25), KT, LG디스플레이, LG화학,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 SK주식회사, SK하이닉스 등이다. 특히, 최우수 등급을 받은 36개사 중, 23개사는 2018년부터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은 기업으로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 임금·복지 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통으로 평가에 참여한 대기업 180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27개사(15%) 였고, 정보·통신업종 평가대상 기업 8개사는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아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평가대상 210개사의 동반성장 종합평가 평균 점수는 69.04점으로 실적평가를 최초로 도입한 지난해의 68.2점에 비해 1.2점 증가하며, 기업의 동반성장 활동 및 노력이 전반적으로 향상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우수·우수 등급 기업에는 공정위 직권조사 최대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가점 부여, 출입국우대카드 발급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동반위는 “과거 제조업, 건설, 식품, 정보통신 업종에 집중됐던 최우수 기업이 가맹업과 광고업종으로 확대됐다”며 “다양한 업종에서 동반성장 문화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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