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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나는 농부다>, 6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상은 무엇일까?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직업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창직’의 시대다. 현재 유망한 창직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6차 산업은 농업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산업이다. 그래서 최근 각 특성화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6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산업에 발맞춰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하는 학생들을 위해, 꿈에 날개를 달아줄 미래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오는 17일 오후 1시에 방송되는 EBS 미래교육 플러스 ‘새로운 인재의 탄생 1부 - 〈나는 농부다〉’에서는 6차 산업 교육의 필요성과 인재육성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과 2차 산업, 3차 산업이 결합되어 재배부터 생산, 가공, 체험, 관광을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이다. 과거의 농업은 타 산업에 비해 수익이 낮았지만, 2•3차 산업과 결합 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농민의 이익과 사회적 경쟁력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과도 결합해 스마트팜이나 벤처 농업,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가) 등 청년 일자리를 증가 시켜 미래를 이끌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교육 현장에서도 6차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을 시행 중이라는데, 과연 융복합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른 아침, 누구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3학년 이원규 학생이다. 원규 학생은 영농 창업 동아리, 가정 영농 프로젝트 등 학교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졸업 후 자신만의 영농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생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농작물 판매를 위해 지역 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서 활동하고 가공 및 유통을 배우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계획 중이다. 6차 산업을 준비하는 이원규 학생의 사례를 통해 미래의 융복합 산업의 가능성과 인재상을 살펴본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부터 3차 산업이 융합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이끌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6차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천편일률적인 교육에서는 미래 산업을 이끌 통섭형 인재가 나오기 어렵다며, 학생들에게 6차 산업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각자의 개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이 필요한 상황. 남유준 한국생명과학고 교사는 “6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성이 필요하고, 그 창의성을 기르는 공간은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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