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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남 사기혐의 피소’ 김종국 “집 나간 뒤 오래 연락두절…정신질환도”
개그맨 김종국 [유튜브 '엠벤힛쏭'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중견 개그맨 김종국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큰아들 A 씨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연예매체 텐아시아에 따르면 김종국은 최근 “아들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며 “그로 인해 군대에 가서도 6개월 만에 의가사 제대했다. 정신 병원에만 5번 입원했다”고 아픈 가정사를 드러냈다.

그는 “현재 아들과 연락이 안 되는 상태”라며 “아들이 집을 나간 지 오래 돼서 소식을 모른다”고 답답함을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제 눈으로 확인된 바가 없다.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제가 가서 진술도 하겠다”며 “얘기를 들어 보니 불법 투자에 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국의 큰아들 A 씨는 최근 불법 도박 사이트 알선 혐의로 피소됐다. 피해자는 20명 이상으로 파악 되었으며, 적게는 몇십만 원부터 많게는 몇천만 원까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10건 이상의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자신의 SNS 등으로 아버지인 개그맨 김종국을 자주 언급하며 피해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김종국은 “내게 아버지로서 도의적 책임을 물을 순 있지만, 피해자의 주장이 정당하다면 아들에게 법적으로 책임을 물었으면 한다”며 “모르는 사람들로 부터 계속 전화가 와서 피해가 크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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