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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원대, 비싸도 아이폰” 팔리는 5G폰 3대 중 1대 아이폰
아이폰13 예상 렌더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비싸도 아이폰!…5G폰 시장서 더 잘 나간다”

올해 연말까지 판매되는 5G(세대) 스마트폰 3대 가운데 1대는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일 것이란 전망 나왔다. 전체 글로벌 5G폰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5일 공개될 아이폰13의 최고 사양 모델이 한화로 200만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5G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다는 것이다.

13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분기까지 전 세계 5G폰 출하량은 6억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 가운데 33%가 애플의 5G 아이폰이 차지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애플의 첫 5G폰 아이폰12 시리즈와 올해 출시될 신형 5G폰 아이폰13 시리즈를 아우른 예상치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불과 3개월여 만에 전 세계 5G폰 출하량의 24%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출시 시점이 한 달 가량 앞당겨진만큼 점유율도 9%포인트 더 늘어난다는 것이다.

아이폰13프로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특히 애플의 ‘텃밭’인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북미 리서치 디렉터는 “북미 지역 내 구형 아이폰 이용자들의 신형 기기에 대한 욕구가 상당할 것”이라며 “여기에 중대역 출시로 5G 시장 경쟁에 불이 붙은 북미 통신 사업자들이 최대한 많은 iOS(애플 운영체제)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시간 기준 오는 15일 공개되는 아이폰13 시리즈는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등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하고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120헤르츠(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아울러 저장용량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전작인 아이폰12 시리즈가 최대 512GB(기가바이트)를 지원했지만, 아이폰13부터는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 1TB(테라바이트)의 저장용량을 지원할 확률이 높다.

반대로 아이폰12 시리즈엔 있었던 저장용량 64GB 모델은 사라진다. 말하자면, 아이폰13 미니와 아이폰13은 128GB, 256GB, 512GB, 아이폰13 프로·프로 맥스는 128GB, 256GB, 512GB, 1TB 모델로 출시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최고사양 모델인 아이폰13 프로 맥스 1TB의 경우 출고가가 2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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