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핸드메이드 제품 판매 플랫폼인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 정진수)와 함께 소공인들의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지원한다.

백패커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스마트 플래그십 스토어의 민간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13일 전했다. 스마트 플래그십 스토어는 중기부가 민간기업과 협업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입점 수수료 할인 등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아이디어스는 오프라인에 매장을 내는게 어려운 소공인들을 위해 전시·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스토어를 구축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스마트 플래그십 스토어는 다음달 인사동 쌈지길에, 오는 11월에는 홍대 인근에 1297㎡ 규모로 문을 연다. 이 곳에 최대 1100여명의 소공인들의 작품이 입점하게 된다. 인사동 쌈지길 스토어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소공인들의 작품을 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이디어스는 소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온라인 교육과 컨설팅, 홍보,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등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소공인들에게 공유 작업 공간도 지원한다. 입점을 희망하는 작가는 아이디어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지원할 수 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국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돕고 나아가 수공예 시장을 알리는데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디어스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우수 작가들의 제품을 한곳에 모은 ‘집에서 미리보는 플래그십 스토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작가에게는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고객들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작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