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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만 쇼크’ 일본, 중국에 1-0 ‘진땀승’…네덜란드는 터키 6-1 완파
2022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
중국의 우시(왼쪽)가 일본과의 경기에서 오사코 유야에 앞서 볼을 따내고 있다.[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나란히 1패를 기록한 채 만난 일본과 중국의 대결에서 일본이 어렵게 승리하며 벼랑에서 탈출했다. 중국은 2연패를 당하며 이번에도 월드컵의 꿈이 희미해져가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전반 40분 터진 오사코 유야의 결승골로 중국에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는 중국의 홈 경기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엄격한 입국 제한 탓에 중국축구협회(CFA)의 요청으로 중립 지역인 도하에서 개최됐다.

안방에서 약체 오만에 0-1로 패하며 충격에 빠졌던 일본은 그나마 중국을 꺾고 1승1패가 되면서 한숨 돌렸다. 반면 첫 경기에서 호주에 0-3으로 완패했던 중국은 2연패를 당해 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일본은 유효슈팅은 3개에 그쳤지만, 슈팅 수에서 18-3으로 압도하며 중국을 압도했다.

유럽예선에서는 네덜란드가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터키를 완파해 G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네덜란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예선 G조 6차전에서 터키에 6-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승점 14점이 되며 터키(11점)를 끌어내리고 G조 선두가 됐다.

네덜라는 전반 1분 클라센이 선제골, 전반 15분 데파이 추가골이 나오며 흐름을 가져갔다. 전반 37분 데파이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3-0으로 네덜란드가 앞서나간 이후 전반 44분 터키의 쇠윤주가 퇴장당하며 더욱 궁지에 몰렸다.

데파이는 후반 9분 추가골을 넣으며 해트트릭까지 달성했고, 후반 40분 틸이 5번째, 45분 말렌이 6번째골까지 터뜨렸다. 종료 직전 윈데르의 득점으로 터키는 겨우 영패를 면했다.

프랑스는 그리즈만이 두골을 넣은데 힘입어 핀란드를 2-0으로 꺾고 3승3무로 D조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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