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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샘 인수 참여' LX하우시스, 證 "시너지 가장 크다"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한샘 인수에 참여를 공식화한 LX하우시스에 대해 한샘과 시너지가 큰 기업으로서, 인수 성공시 인테리어 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케이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LX하우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매물로 나온 한샘 입장에서도 가장 시너지가 큰 기업을 찾는다면 LX하우시스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김미송 연구원은 "LX하우시스가 최종적으로 한샘을 인수하게 된다면, 한샘의 B2C(기업 대 소비자) 유통 채널과 시공 역량을 확보하게 되면서 사업 시너지가 커질 전망"이라면서 "토탈 인테리어 시장에 막 진출한 LX하우시스 입장에서는 한샘이 거의 3년 이상 공을 들여온 인테리어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LX하우시스는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가 한샘 인수를 위해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3000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서 참여를 타진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샘은 지난 7월 최대주주 조창걸 명예회장(지분 15.45%)과 특수관계인 7인의 지분 및 경영권을 IMM PE에 넘기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 연구원은 "LX하우시스는 창호 부무에서 국내 점유율 1위이고, 이스톤, PF단열재 등의 프리미엄 제품에서 강점이 있어 한샘과 가장 큰 시너지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통회사 및 온라인 회사들이 한샘을 인수하게 된다면 한샘 입장에서는 시너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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