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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기,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익 ‘눈앞’
대신증권, 삼성전기 전기전자업종 ‘톱픽’ 꼽아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5만원
[대신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기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1일 박강호·이문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올 3분기 매출 2조5700억원, 영업이익41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1%, 35.4% 증가하는 등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에 이어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반도체 기판의 믹스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효과가 추가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2%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1조4600억원으로, 전년대비 76.2% 증가하는 등 2018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1조2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 호조 요인으로는 “MLCC는 IT용 초소형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하고 3분기도 높은 가동률 및 믹스 효과로 고수익성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18년에는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 증가였으나, 올해는 IT 기기의 하드웨어 상향이 이익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기판은 일부 가격 상승 및 성수기 효과로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FC BGA는 PC 및 서버 영역에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5G 영역에서 AiP, SiP 중심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삼성전기를 전기전자 업종 중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대신증권은 “지속적인 저수익 사업의 구조조정과 현재 전 사업부문의 높은 가동률 유지 및 믹스 효과로 올해를 넘어 내년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31일 전 거래일보다 3.36%(6000원) 오른 18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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