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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세 파퀴아오, 22일 세계타이틀전…내년엔 필리핀 대선 도전
WBA 웰터급 챔프 우가스와 대결
2년만의 복귀…“마지막 될 수도” 은퇴 시사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프로복싱 8체급 제패의 전설, 현역 정치인 겸 프로복서 매니 파퀴아오(43·필리핀)가 2년 만에 링에 돌아온다. 복귀전이자, 세계타이틀전, 그리고 아마도 은퇴전이다.

복싱 프로무대는 1995년에, 정치판은 2010년 하원의원으로 입문했다. 현직 상원의원이자 전 여당 대표인 그는 필리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꿈이다. 복싱은 그의 명성을 높인 절대무기였지만 언제까지 겸업할 수는 없다. 당장 부통령 출마를 고려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는 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세계복싱위원회(WBC) 웰터급 세계타이틀전에 나선다. 상대는 현 챔프 요르데니스 우가스(35·쿠바)로, 자신이 2019년 반납한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다.

돌아온 파퀴아오가 우가스의 챔피언 벨트를 빼앗아 올 수 있을지 복싱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나이를 고려할 때 은퇴 시사는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니다.

파퀴아오의 아성에 맞서는 우가스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파퀴아오가 나를 KO시킬 수 없다고 확신한다”며 쉽사리 해피엔딩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응하고 있다.

내년 대선 출마를 검토중인 ‘대통령을 꿈꾸는 복서’ 파퀴아오가 영화 같은 성공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복싱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 경기는 당일 오전 10시 스포티비 온2,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할 수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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