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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위스키 ‘골든블루’, 중국 하이난 면세점에서 만난다
해외 면세점과 첫 판매 계약
수출 국가 확대 등 글로벌 행보 강화
중국 하이난 면세점에 진출한 골든블루 사피루스. [(주)골든블루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골든블루가 중국 하이난 면세점에서 조만간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주류 제조사가 만든 위스키가 해외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최근 중국 하이난에 위치한 시내 면세점과 위스키 입점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남부 휴양섬인 하이난은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국제 관광 도시로 급부상하면서 면세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면세 산업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하이난 면세점은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의 이유로 중국 자국민 관광객들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덕분에 중국은 지난해 세계 면세시장 1위에 올랐다.

골든블루는 이번 판매 계약을 통해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하이난 시내 면세점 2곳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지난 2012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원액은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 100%를 사용하지만, 36.5도의 부담없는 도수로 부드럽게 음용할 수 있다.

골든블루는 하이난 면세점에 입점한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면세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위스키 용량인 750ml 패키지로 새롭게 제작했다. 이와 함께 알코올 도수가 40도 이상이여야 위스키로 구분하는 중국 법규에 따라 기존 중국 수출용 ‘골든블루’와 동일하게 40도로 블랜딩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올해 시작과 동시에 미국 진출, 필리핀 수출 재개, 그리고 이번 하이난 면세점 입점까지 해외 시장 공략 계획을 차근차근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하이난 면세점에서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을 시행해 판매를 높이는 한편, 꾸준히 수출 물량을 늘려 미래에는 K-주류가 한국 경제를 이끄는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골든블루는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고 있다. 중국의 가장 활발한 경제특구이자 소비 중심지인 상해를 시작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수출 지역을 넓혔다. 올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주류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도 진출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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