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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5종] 전웅태, 한국 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 정진화도 4위 [종합]
전웅태, 1470점으로 3위… 전종화도 4위로 들어와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 레이저런에서 발군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에 출전한 한국 전웅태가 7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승마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근대5종에 출전한 전웅태(26·광주광역시)가 한국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함께 레이스를 편 정진화는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4위의 기록으로 들어왔다.

전웅태는 7일 오후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근대 5종 남자 개인전에서 5개 종목 합계 1470점을 얻어 3위로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위는 영국 조지프 충(1482점)이었고, 2위는 이집트의 아메드 엘겐디(1477점)가 차지했다. 전웅태의 선배인 정진화(1466점)는 4위로 들어왔다.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한 명의 선수가 모두 치르는 종목인 근대5종에서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1964년 도쿄 대회부터 올림픽 근대5종에 출전한 한국의 사상 첫 메달이다.

근대 5종은 ‘스포츠의 왕’으로 불린다. 승마와 펜싱, 사격과 수영, 그리고 육상이 기본 종목인데 각 리그에서 거둔 점수를 총합해 최종 포인트가 많은 사람이 우승하는 구조로 이틀동안 치러진다. 첫날은 펜싱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을 가지게 되고 에페가 기본 종목이다. 둘째날은 수영과 펜싱보너스라운드가 치러지고 승마와 레이저런(사격+육상) 순으로 치러진다.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에 출전한 한국 전웅태가 7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펜싱 경기에서 패한 후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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