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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대철 “특혜? 권력에 굴종? 명백한 허위” 법적대응 예고
신대철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국 대표 록밴드 시나위를 이끄는 신대철이 자신과 바른음원협동조합에 대한 비판에 "명백한 허위"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신대철은 28일 자신의 SNS에 "나뿐만 아니라 바른음원협동조합과 직원까지 심각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유튜버 '크로커다일'(최일환)이 신대철과 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착관계 의혹을 제기하며 신대철이 각종 특혜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크로커다일은 바른음원협동조합에 대해선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대철을 '관변록커'라고 깎아내리며 "무슨 락커가 권력에 굴종하느냐"고 비판했다.

신대철은 이에 대해 "바른음원협동조합은 1055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는 협동조합"이라며 페이퍼컴퍼니 의혹을 부인했다.

신대철은 이어 "1623개의 앨범, 7139곡을 유통 중이고 올 상반기에는 949개의 앨범과 곡수로는 2571곡의 신규발매 또는 이관을 받아 유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낮은 수수료를 감내한 것은 아티스트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고 설립 당시 취지이기도 한 것"이라며 "이를 폄훼하고 있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음원협동조합은 한국 음악산업 구조를 바로잡자며 신대철이 2014년 7월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서울 마포구 인디밴드 지원사업 과정에서의 유착관계와 '갑질'의혹에 대해선 "마포구청에 정보공개청구를 할 것"이라며 "첫회부터 지금까지 누가 돈 타갔는지, 어떻게 집행했는지 보면 알 것"이라고 밝혔다.

신대철은 "변호사들과 함께 크로커다일 영상을 봤다"며 "전부 허위사실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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