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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훈 이어 이아름도 첫판서 패배…태권도, 이틀째 ‘노골드’
남자 68㎏급 이대훈·여자 57㎏급 이아름
16강전서 패배
태권도 간판 이대훈이 25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68㎏급 경기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태권도 간판 이대훈(29·대전시청)이 세번째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한풀이에 실패했다. 이아름(29·고양시청)도 여자 57㎏급서 패하며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이틀 연속 '노골드'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이틀째 남자 68㎏급 16강전에서 울루그벡 라시토프(우즈베키스탄)와 연장 승부 끝에 패했다.

2분씩 3라운드 경기에서 19-19로 동점을 이룬 뒤 먼저 두 점을 뽑는 선수가 승리하는 골든 포인트제 연장에서 이대훈은 17초 만에 2실점하고 무릎을 꿇었다. 라시토프가 결승에 올라야 이대훈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이라도 바라볼 수 있는 처지다.

이대훈은 2012년 런던 은메달, 2016년 리우 대회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서 첫 금메달을 노렸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아름도 여자 57㎏급 16강전에서 대만의 로자링에게 연장 승부 끝에 18-20으로 패했다.

3라운드까지 18-18로 맞선 뒤 연장에서 먼저 연속 감점으로 2점을 빼앗겼다. 이아름 역시 로자링이 결승에 진출해야만 패자부활전에 나서서 동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한국은 전날 남자 58㎏급 장준(한국체대)이 4강에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겨 동메달을 땄고, 여자 49㎏급 심재영(춘천시청)은 8강에서 탈락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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