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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파도 이안류 조심’…제주·부산에 이안류 경보
27일부터 점차 잦아들 전망
“이안류 휩쓸리면 좌우 45도로 헤엄쳐 나와야”
기상청 제공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피서철을 맞이해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인 부산과 제주도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부산 해운대·제주 중문해수욕장 등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안류’로 불리는 파도를 조심해야 한다. 자칫 휩쓸려가면 깊은 바다로 끌려갈 수 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25일 부산 해운대에는 이안류 최고 단계인 위험 경보를 발효했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우욕장에는 이안류 경계를 발효했다. 해운대와 중문·색달해수욕장에 이안류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27일부터 점차 잦아들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안류란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몰려든 뒤 다시 좁은 폭을 통해 먼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흐름을 말한다. 얕은 바다에 있다가 이안류에 휩쓸리면 순식간에 수심이 깊은 바다로 떠밀려간다.

2012년 8월 4일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13차례 이안류가 발생해 140여명이 구조되는 일이 있었고, 2015년 7월 29일에는 제주 중문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4명이 이안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해운대 8번 망루에서 20명이 이안류를 만났다가 구조됐다.

기상청은 “이안류가 발생하면 흐름에 대항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기 때문에 해변 쪽으로 헤엄치려고 하지 말고, 처음 이안류에 휩쓸렸을 때 좌우 45도 방향으로 헤엄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안류 흐름에서 벗어난 후 해안으로 헤엄쳐 나오거나 흐름에 몸을 맡겨 체력을 보존하고 있다가 구조를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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