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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1629명…비수도권 582명, 전국적 대유행되나
18일 연속 네자릿수
25일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 확정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29명 늘어 누적 18만736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630명)보다 1명 줄면서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전국적 대유행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73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62명, 경기 448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91명(63.0%)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14명, 경남 111명, 대전 68명, 대구 52명, 강원 46명, 전북 41명, 충남 34명, 충북 29명, 전남·경북 각 20명, 울산 18명, 제주 14명, 광주 9명, 세종 6명 등 582명(37.0%)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582명은 4차 대유행 이후 최대 기록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도 37%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다.

정부는 23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 연장하는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25일에는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을 확정한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0%다.

위중증 환자는 총 254명으로, 전날(227명)보다 27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네 자릿수로 쏟아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등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2220건으로, 직전일 4만4387건보다 2167건 적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86%(4만2220명 중 1629명)로, 직전일 3.67%(4만4387명 중 1630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4%(1143만525명 중 18만7362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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