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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통위 인상 소수 의견…회사채 약세 지속 전망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오면서 회사채 등 크레딧시장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상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채권시장은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소수 의견이 확인됐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 불균형 문제해결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약세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용스프레드가 약세 흐름을 이어나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초우량물 단기물 및 회사채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타 영역은 전반적으로 신용스프레드가 상승했다"며 "최근 수요예측의 특징 중 하나는 3년 이내 단기영역의 낙찰금리가 약하게 결정되는 반면에 5년 이상 영역에서는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금리의 상승으로 단기 신용채권의 금리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지만 지표물 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반면 장기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장기금리의 영향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신용스프레드의 약세지속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7월 금통위가 어느 정도 변곡점을 만들어 줄 수 도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도 있었지만 실제 액션이 따라주지 못했기에 시장금리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따라서 신용스프레드도 8월 금통위 전까지 약한 횡보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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