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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타 변이, 中도 덮치나…930만 난징 주민 전원 PCR 검사
난징시 11명 확진…산둥성 델타 변이 무증상 감염자 확인
[AF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서 재확산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벗어난 것으로 평가되던 중국도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인구 약 930만명의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PCR검사)를 하기로 했다.

최근 전 세계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전염세가 빨라짐에 따라 난징에서도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기 전에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난징에서는 공항 직원들을 중심으로 9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난징시는 이날 새벽부터 지역별로 대대적인 핵산 검사에 돌입했으며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해당 아파트 단지 등을 폐쇄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2주 동안 난징을 방문했던 타지역 방문자들 또한 모두 핵산 검사를 받도록 했다.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에서는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AFP]

산둥성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2일 한국에서 입국한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 감염자가 한국 국적자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강하고 잠복기가 짧으며 병세가 빨리 진행된다”며 “백신 접종과 함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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