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EDGC, 암 조기 진단 초정밀의료 기술 특허
액체생검 민감도·정확도 향상
암 진단산업 수요증대 기대감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대표 이민섭)는 차세대 암 조기진단 액체생검의 민감도·정확도를 크게 증가시키는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

EDGC가 개발한 액체생검 온코캐치는 순환 종양 DNA(cfDNA)중에서도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세포 유래 ctDNA를 검출해 분석하는 첨단기술. 암 조기진단, 암 재발과 전이 모니터링 및 개인 맞춤 항암제 선택 등 암 진단과 치료의 전주기에 적용할 수 있는 초정밀 의료기술이다.

EDGC의 이번 특허는 ‘이중 가닥 핵산분자와 제한효소를 이용한 NGS 라이브러리 제작 시 발생되는 유리 어댑터 제거기술’. 분석민감도에 영향을 주는 유리 어댑터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액체생검의 분석 민감도를 대폭 향상시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인다.

세계적 생명공학지 지놈웹(GenomeWeb)은 ECGC의 기술을 미국 바이오기업인 그레일과의 비교도 언급했다. 그레일은 EDGC와 함께 액체생검 분야를 선도하는 회사로, 글로벌 1위 유전체 장비업체인 일루미나에 10조원에 인수됐다.

지놈웹은 “이민섭 EDGC 대표는 온코캐치-E는 멀티 암 검사용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그레일의 갤러리(Galleri) 서비스에 비유했다. 하지만 온코캐치는 다운스트림 메틸화를 위한 독자적인 농축 방식과 잠재적으로 발생조직을 식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EDGC의 분석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EDGC는 이 기술을 토대로 유리 어댑터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제거키트의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EDGC 측은 “제거키트는 향후 암 조기진단 액체생검 기반 대형 산업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