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와 AI 교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아이스크림에듀 본사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 참석, 아이스크림에듀 측에 교과 지식 추적 AI모델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모델은 학습자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모델링 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개인에 맞춘 학습 처방을 제공하는 것이다. 학습 단계에서 개인이 겪는 어려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일대일 처방을 제시해 자기주도 학습 역량이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시도다.

이번 협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원격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을 고려한 것이다. 업스테이지는 AI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는 소명을 학생 교육 시스템에 우선 적용하려는 것이라 설명했다. 향후 아이스크림에듀가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업스테이지가 AI 기술력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향후 업스테이지는 쉽게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통해 기업들이 고유 서비스의 품질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