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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이앤씨, 저평가 해소 국면"…목표주가 상향
대신증권, DL이앤씨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샹항 조정
[제공=대신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DL이앤씨가 저평가 해소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대신증권은 13일 DL이앤씨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29.0%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021년 추정, 2022년 추정 평균 주당순자산가치(BPS) 22만5147원에 타깃 주가순자산비율(PBR) 0.9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기존 목표주가는 2021년 추정 BPS 19만4434원에 타깃 PBR 0.8배를 적용했었다. 타깃 PBR은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평균치를 적용했다.

분할 이후 적극적인 사업 전략으로 전환했으며 분양이 증가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올해 2분기 DL이앤씨의 성장세가 시작될 것으로 봤다. 2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19% 증가한 2조162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221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 평균) 대비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원가 절감 및 도급물량 정산 증액 등으로 개선되고, 상반기 주택 착공은 연간 2만세대 목표 중 절반인 1만세대 수준을 달성했다"며 "신규수주는 연간 목표 11조5000억원 중 상반기 3조2000억원 정도로 부진했으나 가시성 높은 타깃 물량들과 연간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감안하면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수주가 전년 대비 16% 감소한 7조9000억원에 그쳤지만 2020년 수주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10조원으로 회복됐다. 2021년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순현금 상황은 현금성 자산이 2조4000억원, 차입금이 9000억원이고, PBR은 0.7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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