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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승욱 산업장관 “中企 52시간제 안착 위해 추가 지원 검토”
中企중앙회에서 기업인과 간담회
탄소중립·ESG 경영 지원도 약속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주 52시간제 전면 시행이 중소기업계에 조기 안착하도록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중소기업인 10여명과의 간담회에서 “주 52시간제의 전면 시행에 따른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뿌리·섬유 등 취약업종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장관은 “상반기 수출이 사상 첫 30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빠르고 강한 회복을 이어가는 것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인들의 든든한 뒷받침 덕분”이라며 “뿌리업계의 주 52시간 정착을 위해 생산 현장에 지능형 뿌리 공정 시스템 구축을 확대함으로써 근로시간 단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으로 제조업의 근간이 된다. 뿌리산업의 기술들은 소재를 이용해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과정에서 전방위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문 장관은 해상운임 급등으로 물류 관련 어려움을 겪는 중소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 지원 확대, 선적 공간 확보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제가 확실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중소기업의 두려움이 많다”면서 “산업정책 주무 부처인 산업부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손을 내밀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뿌리산업계 현실을 반영한 정책 추진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산업부가 마련 중인 K-ESG 지표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부문을 강화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문 장관은 “뿌리업계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정책을 추진하고 하반기 뿌리산업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 과정에서도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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