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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콜’ 거미 “남편 조정석이 왜 거기서 나와” …임영웅과는 환상 듀엣
[TV 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보컬여제’ 가수 거미가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과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에서는 가수 거미가 ‘보컬의 神’ 특집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갓거미’ 의 홀릭으로 빠트렸다.

이날 거미는 함께 출연한 성시경과 각자의 팀을 이루어 경쟁구도로 대결을 이어갔다. 거미는 장민호, 임영웅, 이찬원과 함께 팀을 이뤘고 팀장으로서 리더십을 한껏 발휘했다.

거미는 등장과 동시에 ‘You are My Everything’을 CD를 재생한 듯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보컬의 신’의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거미의 라이브를 듣던 그의 팀원들은 꽃가루를 날리는 것도 잊은채 거미의 라이브에 빠져들었다.

이후 거미는 영탁과 1대1 데스매치 대결 ‘님은 먼 곳에’를 선택해 거미만의 무기인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분위기로 무대를 장악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증명시켰다.

거미의 무대를 본 톱6는 감탄을 자아내며 “소울이 장난 아니네”, “이건 정말 인정” 등 대놓고 그의 실력에 극찬하는 모습이었다. 거미는 노래방 마스터에 100점을 받아 99점을 받은 영탁과의 대결에서 단 1점 차이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이어진 유닛 대결에서 거미와 임영웅은 ‘스파이더맨은 우리의 영웅’이라는 팀명으로 ‘Lucky’를 열창해 환상의 듀엣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역대급 콜라보로 손꼽히는 두 사람의 듀엣은 부드러움과 감미로움이 넘치는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날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거미는 “‘그냥 즐거운 프로그램이구나’ 생각했는데, 이미 톱6가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좋은 무대들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가수 거미의 남편인 배우 조정석이 깜짝(?) 출연해 거미를 당황스럽게 했다.

거미와 임영웅이 듀엣을 부르려던 찰나, 노래방 화면에 거미의 남편 배우 조정석의 모습이 나왔던 것. 이에 임영웅은 “아 매형 계시니까 조심해야지. 옆에 잠깐만 앉겠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자 거미는 “집중안되니까 화면 다른걸로 좀 바꿔주세요”라고 요청해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거미는 오는 7월 15일 첫 방송되는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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