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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제이홉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돌파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feat. Becky G)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음악 순위 제공 사이트 차트 데이터는 26일 공식 SNS 트위터를 통해 1억 스트리밍 돌파 기록을 공지했다. 월드뮤직 어워즈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치킨 누들 수프’는 2019년 9월 제이홉이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해 발표한 솔로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81위,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82위, 캐나다 빌보드 핫100 55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로는 싸이 이후 7년 만의 동시 진입 기록으로 세계적인 인기 열풍을 증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가장 치열한 빌보드 차트 중 하나인 팝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에 올라 한국 솔로 가수 최초 진입 기록을 세웠다.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월드와이드 차트 1위를 비롯해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해 미국 아이튠즈 싱글차트에는 발표 1시간 30분 만에 1위로 직행하면서 한국 가수 최초·최단 기록을 세웠다. 지난 22일에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차트 1위에 오르면서 누적 102개국 1위를 돌파했다. 이는 전 세계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뮤직비디오는 노래의 인기를 견인했다. 제이홉은 안무와 촬영은 물론 액세서리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 이후 한국 솔로가수 두 번째로 유튜브 글로벌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 올랐다. 2019년 유튜브 리와인드 차트에서는 그 해 발표된 전 세계 뮤직비디오 중 ‘좋아요’ 클릭을 가장 많이 받은 작품 9위에 올랐다. 27일 현재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억 6770만 회 이상을 기록 중이다.

뮤직 비디오에서 선보인 일명 ‘닭날개 춤’은 트위터, 틱톡 등에서 댄스 챌린지로 진화해 크게 유행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NBA 스테판 커리 선수, 텍사스주 휴스턴 시장,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심사위원, ABC ‘라이브 앤 캘리라이언 쇼’ 진행자들이 직접 참여한 바 있다.

‘치킨 누들 수프’는 지난 14일 열린 ‘BTS 2021 머스터 소우주’ 공연에서 발표된 지 1년 8개월여 만에 첫 무대를 선보였다. 오랫동안 한국 음원 차트에 제공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랜 순간이기도 했다. 그런 만큼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세계 최대 가사 및 음악정보 웹사이트 지니어스가 운영하는 지니어스 코리아의 K-힙합 차트 1위에 올랐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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